| 작성자 | 유민 | 등록일 | 2018-06-02 19:05:08 | 조회수 | 69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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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남부투어 가이드님 최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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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5월 29일 김영은 가이드님과 또 다른 가이드님 (성함을 못 여쭤봤어요 흑흑)의 남부투어를 다녀온 팀원(?)입니다 ⌯' ▾ '⌯ 이른 미팅 시간으로 (아침 6시 40분,,, 5분 늦어서 죄송함닷,,,) 팀원분들도 그리고 가이드님들도 너무너무 피곤하셨을 텐데 이동하는 내내 세세한 설명, 게다가 지루할 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해 주셔서 로마에 관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어요! 폼페이 도착해서도 저희를 배려해 주시는 말과 행동으로 혼자 감동받아 입틀막 한 게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ㅎㅎ 원래 사소한 것들을 배려하는 게 더 어렵잖아요 흑흑 ㅠ^ㅠ 제가 다른 투어 상품을 이용하지 않고 여기 로마 달구지의 남부 투어 상품을 이용한 이유 중 하나에는 '아말피 시내 투어'가 포함되어 있어서인데요! 실제로 같은 숙소에 함께 지냈던 분들 중에서는 저희보다 더 비싼 비용으로 더 많은 인원과 적은 관광지를 다녀오신 분들이 태반이더라구요 ㅠㅠ 저희 루트와 가격을 말씀해 드리니 다들 놀라심과 동시에 열받아서 맥주 한 병을 위 속에 콸콸콸,,, 아말피에서 내리지 않고 그냥 페리를 탄 뒤 바로 포지타노로 가는 투어가 엄청 많은데 달구지 투어에서는 아말피 시내를 둘러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포지타노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후기 작성을 하고 있는 이유 중 제일 큰 이유는......... ㅠㅠ 저희를 이끌어 주신 가이드님들의 엄청난 마음씨 덕분인데요 ㅠㅠ 제가 유럽 여행 준비하면서 들은 악명 높은 사건들이 정말 너어어어어무 많아서 할 수 있는 준비라면 준비라는 것들은 모두 다 하고 갔습니다! 물론... 가 보니 들은 것보다는 안전해서 일정이 가면 갈수록 마음 놓고 여행했긴 하지만요 ㅎㅎ 아무튼! 제가 남부투어 일정을 갔던 일자는 제 총 일정 중 이틀을 남겨놓은 시점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남부 마을들을 보며 너무 예뻐서 들떴던 걸까요... 전 아말피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꿈이길 바라고 제가 잘못 본 거길 바랐지만 정말 제 가방에는 핸드폰이 없었고! 번호로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카카오톡 음성 통화도 되지 않고! 아이폰 찾기도 도움이 안 되는! 정말 총체적 난국을 겪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그 예쁘다는 포지타노도 보는 둥 마는 둥... 그래도 그 와중에 레몬사탕 1kg는 사서 오는 의지를 보이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남부를 떠나려고 포지타노 항구에서 조금 일찍 가이드님과 조우한 그때! 가이드님이 아직도 전화 안 받아요? 하시며 통화를 누른 제 번호가 드디어 신호가 가기 시작하고... 그 신호가 통화로 연결이 되고! 가이드님이 유창한 이탈리아어로 제 상황 설명을 해 주심과 동시에 아말피에서 제가 잠깐 들렸던 환전소에 있다는 희소식을 듣게 되었지 뭐예요 ㅠㅠ 그래서 결국엔 핸드폰을 무사히 찾고! 한국까지 애지중지하며 모셔오게 되었어요!
어떻게 보면 하루만 만나고 마는 남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가이드님 본인들의 일인 것처럼 함께 찾아 주시고 신경 써 주시고 ㅠㅠ 찾는 것까지 도움 주시고... 정말 얼마나 죄송하고 감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항구에서 제 번호로 한번 더 전화를 걸지 않으셨다면 전 빈손으로 귀국했겠죠......?
김영은 가이드님, 그리고 이날 함께해 주신 얼굴 뽀얗고 너무너무 착하신 가이드님! 정말 복 받으시고 앞으로 진행하실 모든 투어에서 무사고와 높은 만족율을 기록하시길! (조금만 일하셔서 억만장자 되세요.... ㅎㅎ)
로마 달구지 투어 완전완전 추천합니다! 루트, 가이드님, 모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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