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달구지투어

지금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십니까?

철저한 계획과 아름다운 낭만을 가지고 도착한 발길은 심한 날씨와 소매치기, 집시들로 인해 주춤거리기만 합니다.

더구나 하루종일 대중 교통과 도보로 움직이고 숙소에 돌아오면 온 몸은 녹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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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은정 등록일 2017-11-15 09:40:58 조회수 6984
제목 10/02 토스카나 달구지 투어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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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토스카나 달구지 투어 이용 했습니다.

 

일단 이태리 로마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까지 여행하면서

4개 업체를 통해서 6곳 투어를 했습니다.

 

그런데 토스카나 달구지 투어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과다한 인원 및 시간배분

명절 특수로 인해 예약인원이 많았던 것은 토스카나 달구지 투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투어의 경우 가이드가 2명 또는 보조 가이드를 붙여 원활한 투어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토스카나 달구지 투어는 무려 44명 인원을 1명의 가이드가 인솔했습니다.

인원은 많은데 가이드는 1명이다 보니

투어 내내 시간에 쫓겨 거의 뛰어다니다시피 하였습니다.

정말 투어 내내 낙오되지 않기 위해 앞사람만 보고 뛰었습니다.

가이드님은 뒤에 잘 따라오고 있는지, 차가 지나가면서 뒤에 따라오던 인원이 뒤처지고 있는지 보지 않고, 오로지 시간 맞추기 위해 앞만 보고 직진하셨습니다.

그리고 인원이 많아서 이동시간이 지연되는 것이 우리 잘못은 아닌데

투어 내내 늦어졌다는 말씀을 계속하시고, 꼭 우리가 잘못해서 늦어진 것처럼 말씀하셔서 무척 불쾌했습니다.

 

수신기 문제

다른 투어는 가이드가 본인 귀에도 이어폰을 하나 꼽고 진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곳 가이드는 오로지 마이크만 장착하셨는데, 수신기에 문제가 있어 계속 삐~~~ 하는 귀가 찢어지는 소리가 나는데, 가이드님 말씀하시길, 토스카나달구지투어 뿐만 아니라 다른 투어도 인원이 많아서 수신기가 많이 나가면서 체크를 못했다고 합니다.(수신기 문제는 해결불가)

그런데 가이드님 걸음 속도가 너무 빨라서 수신기를 안 듣고 있으면 낙오될 우려가 있어 뺄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투어 내내 여행의 목적을 잃고 시간에 쫓겨 피렌체까지 오다보니 피로감과 불쾌지수, 소중한 하루의 여행시간 등 돈으로 보상 받지 못하는 것들을 잃어서 너무나 최악의 투어였습니다.

 

이렇게 예약인원이 많으면 2팀으로 나누던지, 가이드가 부족하면 예약을 받지 않던지 했어야 했던 것 아닐까요?

 

! 한가지 긍정적인 점은 토스카나 달구지 투어 이후에 이용했던 투어의 만족도가 좋았다는 점. 토스카나 달구지 투어를 이용하지 않았다면 이후 투어들이 얼마나 잘 세팅된 투어인지 느끼지 못했을 꺼에요.!

 

토스카나 달구지 투어 이후 일정까지 엉망이 된 여행객 1인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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