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십니까?

친구 추천으로 달구지 투어 신청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7월 28일, 29일 양일 모두 로마 달구지 투어를 이용했습니다.

우연히 다 현은하 가이드님(성함을 꼭!! 헷갈리지 말라고 하셨음)과 함께했었어요.

유일하게 달구지투어만 간다는 카타콤베. 정말 기억에 남고 다시 올수 있을까 할 정도로 인상깊었어요. 

그 곳에서 가이드님이 해주신 말씀을 지금도 힘들때마다 떠올립니다. 여행을 다녀온 지 꽤 되었지만 그곳의 장면들은 아직도 생생해요.

카타콤베 하나만으로도 달구지 투어를 선택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바티칸 투어도 만족했어요. 미술에 관한 조예가 없어서 일부러 신청했는데,

고대 미술부터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까지 미술의 특징, 전시품들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을 해주신게 너무 좋았습니다.

입장권을 계속 지니고 다니라고 해주신 센스있는 가이드도 너무 좋았구요, 피렌체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라파엘로를 다시 본 계기가 되었습니다ㅎㅎ

혼자가서 뻘쭘할것 같았는데 혼자온 사람들끼리 조도 짜 주셔서 투어 끝나고 따로 만나기도 하고 투어 자체에서 신경을 써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를 짠 덕분에 인원체크도 쉬웠구요.

여러모로 만족했고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