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십니까?

안녕하세요 김영은 가이드님,

절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3일전, 9월 26일 남부투어에 참가했던 20대 직장인 여성입니다 :) 막 서로 외국에서 살면서 으쌰으쌰 하자고 했었는데 무사히 아일랜드에 돌아왔고 지금은 여행에서 가이드님께 받아온 에너지로 다시 한번 힘내서 살고있답니다 ㅎㅎ 

일단은 남부투어는 가이드님이 너무 많이 애써주셔서 저로서는 정말 만족스럽고 좋은 기억을 가득 담아가는 것 같아요. 여자혼자 하는 여행이고 더구나 한국인들만 있는 투어에 참가하면서 걱정도 많았는데, 저에게 친구처럼 말걸어 주시고 멋진사진도 찍어주시고, 어른들 잘 챙겨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몇가지..(?) 사건사고가 있었지만 그 사건사고들 덕분에 더더욱 많은 기억이 남는 것 같습니다. 7시까지 모이기로 한 시간에 늦으신 분들 때문에 출발시각이 늦어진건도 있었고, 중간에 송신기가 작동이 안되는 사건도 있고, 식사시간 바로 직전 참가자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기도 하는 사고도 있어서 참가자와 가이드 모두가 너무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과 사건들 속에서도 항상 웃는 얼굴로 모두를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또한 버스타고 가는 틈틈이 알려주신 좋은 정보들도 그 다음날 바로 써먹었습니다. ㅎㅎ 맛있다고 하는 표현을 알려주셨는데 신기하게도 통하더라구요 ㅎㅎ 아직도 가이드님이 페리에서 찍어주신 사진은 소중히 간직하고 있답니다 ㅎㅎ 타지에서 건강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행복함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