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십니까?

1. 베네치아 : 16일 투어

전반적으로 설명등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만..

너무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이 있어 따로 건의글 남깁니다.

유럽 여행의 경우 도시에 머무는 일정이 하루 이틀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그만큼 식사 기회도 몇번 되지 않는데, 투어 중 점심 식사를 단체식으로 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자전거 투어에서 로마시내 투어할때는 가이드가 근처 유명한 식당을 간단하게 장단점, 추천메뉴 등을 소개해주고

각자 식사후에 정해진 시간에 만나는 방식으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단체식사에 대해서는 복잡한 베니스 골목골목에서 효율적 시간 활용 및 이동을 위해 백번이해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메뉴 선택권도 없이 단체로 먹물 파스타를 시키고, 초등학생 아이들이 못먹는다고 하니 

가이드님이 본인이 먹을려고 시켰던 카프레제 샐러드를 가져와서 이거라고 먹으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토마토에 치즈 올라간 샐러드 역시 싫다고 하니.

"아니 그럼 아이들이 뭐 먹나요?" 

가이드 본인분도 아이 있을실텐데 아이들 입맛이 먹물파스타, 카프레제 샐러드 못먹는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요?

설사 그렇다 치더라도 가이드분이 손님한테 되물을 말이 맞나요?

결국 아이는 2명이었는데 토마토 파스타 1인분만 시키길래 더 말해야 서로 기분만 나쁠것 같아 그냥 넘어갔습니다.

2. 남부투어 : 17일 종일 투어

전반적으로 무난했습니다만.. 아래 몇가지 불필요한 코멘트는 자재해주심이 좋겠습니다.

- 아웃렛에서 프라다 지갑 10개씩 사서 한국 중고나라 가서 비싸게 팔아서 차액 남긴다는 부분

- 폼페이 19금 홍등가 유적지에 각 방마다 position 그림을 볼 수 있는데 본인은 3번 포지션이 좋다는 부분

사소한 것이지만 말 한마디가 그만큼 전체 이미지를 좌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부분만 간결하게 설명하고, 선을 넘지 않는 위트가 되도록 유의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