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십니까?

벌써 한달전에 투어를 한건데 이제서야 후기를 남기네요.

이탈리아 말고도 그 이후로 20일 넘게 여행을 하고 돌아온 지 얼마 안돼서 생각해보니까

몇몇 유럽국가들의 다양한 투어를 신청해서 해봣는데 달구지가 제일 기억에 남아 글 남깁니다.

최근 사진과 제가 갔을당시 사진을 보니 정말 이상할정도로 인원이 없던 날만 골라간거 였네요ㅋㅋ

덕분에 같이 투어하는 분들과도 얘기 많이 하고 분위기 정말 좋았던거 같네요.

문재철 가이드님은 이틀연속 뵈었기 때문에 아마 기억을 하실수도 있을거 같은데...

13,14일 폼페이와 로마시내투어 갔던 키큰(?) 신혼부부입니다.^^ 

이틀동안 꽤나 긴 시간을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힘든내색 한번없이 성실하게 가이드 진행해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목소리가 크거나 말이 아주 많은 타입의 가이드분이 아니어서 오히려 편했어요.

(개인적으로 말이 너무 많거나 너무 활달하신 분은 좀 부담스러워서요;;)

그 이후에 스페인이나 프랑스에서 만났던 가이드 분들은 당황스러울만큼 활발하신데다 꽤나 그지역에서

유명한 가이드투어를 들어가다보니 인원수가 엄청나게 많아서ㅡㅡ 

수학여행 온 기분으로 다녔던 데가  몇군데 있습니다.

그에비하면 달구지투어때는 비교적 인원이 적어서 좋았어요ㅠㅠ 시기를 잘 맞춘 탓도 있겠지만.

바티칸 투어때는 파이팅 넘치시는 여자분이셨는데

 안타깝게도 성함을 모르겠네요;;

사투리를 찰지게 쓰시는 주얼리전공 가이드분이었는데, 정말 빠이팅넘치는 가이드 투어였습니다ㅋㅋ

의욕적으로 뭔가 더 알려주고 싶어 하시는 모습이 너무 고맙고 인상적이었어요.

같은계열 전공자로서도 부끄러울만큼 방대한 지식이 완전 멋있으시더라구요;;

가이드분이 알려준 la monte carlo도 진짜 예술이었어요!!!!! 고맙습니다:)

돌아오는 여름에 비엔날레때문에 베니스에 가게되는데 달구지에 베니스가 또 있더군요!!!

그때도 이용해봐야겠어요:)

얘기가 길어졌네요. 

긴 여행에서 좋은 추억 한자락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