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달구지투어

지금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십니까?

철저한 계획과 아름다운 낭만을 가지고 도착한 발길은 심한 날씨와 소매치기, 집시들로 인해 주춤거리기만 합니다.

더구나 하루종일 대중 교통과 도보로 움직이고 숙소에 돌아오면 온 몸은 녹초가 됩니다.

달구지 추천 상품
작성자 정태화 등록일 2016-09-20 22:17:40 조회수 7502
제목 로마달구지 현은하가이드님 솔직후기
파일 IMG_0204.jpg [152kb]

안녕하세요 9/16일 로마달구지투어했습니다

현은하 가이드님이었고요

처음에 버스타자마자 돈부터 받아서 조금 마음이 그랬는데(다른 업체는 돈을 나중에 받았음)

나중엔 감동받고 돌아왔어요.

 

무엇보다 현은하 가이드님. 자꾸 다른업체랑 비교해서 좀 그렇지만

ㅇㄹㅈㅈㄱㄴㄹ에서 3개의 투어를 했는데 그 곳의 가이드분들보다 월등하게 이태리어도 잘하시고

설명도 전혀 졸립지 않게 재미있게 하시고, 외워서 말하는게 아닌, 정말 로마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느낌적인 느낌이었어요.

아무래도 이태리에서 자라셔서 그런것 같은데 그게 정말 다르긴 다르더라고요.

 

저는 로마달구지만 달구지투어에서 했거든요.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그냥 다 달구지에서 할껄..

그냥 싼 업체로만 생각했지 이렇게 투어가 만족스러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그냥 콜로세움입장이 포함된 업체가 제가 알아본 곳중에서는 여기뿐?이어서 선택한건데.

 

솔직히 비교했을 때 타업체 포함 3군데 중 가장 으뜸중의 으뜸인 가이드님이었어요.

저희 엄마도 일일투어는 처음이지만, 패키지 여행은 많이 다녀보셨거든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ㅎㄴ투어에도 많이 다녔는데 이렇게 친절하고 설명 잘하며

쉬지않고 말하면서 뭐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하는 열정적인 가이드는 만나본적이 없다고 하셨어요.

 

밑에 다른분들도 말씀하셨지만, 특히 카타콤베에서 저는 눈물을 흘렸답니다.

저는 기독교거든요. 현은하 가이드님이 말씀하시길

그 사람들이 된 것처럼, "나라면 그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들어가보자고 말씀하셔서

그냥 눈으로만 보는 관광이 아닌 영혼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마지막에 아름다운 목소리로 찬양을 해주셔서 기독교인으로써 정말 눈물이 나더라고요.

처음에는 진짜 mp3노래 틀어주신 건 줄 알았어요.. ccm가수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종교가 다른 분들도 의미는 달랐겠지만 감동을 받으셨더라고요.

 

카타콤베뿐아니라 모든 일정에 대한 설명이 정말 이야기식으로 재밌었어요. 제가 역사를 싫어해서 그런가..

다른 업체에서 들었던 투어들은 졸려서 잘 귀에 안들어왔거든요. 현은하 가이드님은 정말 실력자인게 분명해요.

재미난 설명으로 저의 정신줄을 잡아주셨으니깐여. 

 

그리고 어떤 블로그에서 로마달구지 점심뷔페 맛없다고 해서 걱정햇는데

솔직히 10유로에 그정도면 로마에서 황송한거 아닌가여?

뷔페로 차려진 음식은 저도 입에 맞는것은 없었지만,

즉석해물구이를 해줘요. 조개 새우, 생선 등 해물과 돼지고등을 접시에 담아서 요리사한테 주면 즉석해서 구워주는데

그게 10유로라니.. 가져다먹는 음식이 맛없어도, 즉석해물과 고기만으로 뽕빼도 돈안아까워요

 

 

다만... "로마달구지" 여행일정에 포함되어 있던 진실의 입에 가지 않은 것은 안타깝네요.

어디서 로마 다녀왔다고 했는데 진실의 입 보고 왔냐고 하면 할말이 없을 것 같아요.

저는 로마 있는 내내 일일투어를 한지라 따로 시간내서 갈 틈이 없었거든요.

 

그것만 제외하면 정말 최고였고 달구지투어 널리 알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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