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달구지투어

지금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십니까?

철저한 계획과 아름다운 낭만을 가지고 도착한 발길은 심한 날씨와 소매치기, 집시들로 인해 주춤거리기만 합니다.

더구나 하루종일 대중 교통과 도보로 움직이고 숙소에 돌아오면 온 몸은 녹초가 됩니다.

달구지 추천 상품
작성자 배승철 김혜현 등록일 2013-10-18 11:35:34 조회수 9428
제목 바티칸 투어 후기(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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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10월 8일에 와이프와 함께 바티칸 투어를 했었습니다. 

 

와이프와 여행 준비를 하다가 우연히 달구지 투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타 사에 비해 1/2 ~ 1/3 수준의 가격이죠)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옛 말이 있는데 이거 가격 싸게 내 놓고 내용 부실한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그래도 일단 와이프가 이것 저것 알아보고 예약까지 해 놓은 상태라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바티칸 투어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투어 당일 날 아침 일찍 전철역에서 가이드님과 다른 여행객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조형기씨를 닮은 어떤 아저씨께서 달구지 투어라고 적힌 작은 표지 앞에 계셨는데 저는 가이드 분인지 몰랐습니다. ㅎㅎ

나중에 알고 보니 조형기씨를 닮은 분이 가이드분이셨고, 재미있는 입담을 섞어가시며 재미있는 투어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가격이 저렴했던 터라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싸니까 뭐 대충 설명 해주고 휙휙 지나가버리겠지..' 라는 생각으로 가이드분을 따라다녔는데

왠걸

해박한 지식과 재미있는 입담으로 알차게 내용을 설명해 주시고 바티칸 내의 작품이나 장소들에 대한 설명 뿐만 아니라

그 뒷 배경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해 주셔서 이해가 쉽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바티칸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대학원 시절에 모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여행으로 로마에 오게 되었고,

그때 현지 가이드분을 통해 바티칸 투어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바티칸 투어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사실 정신 없이 휙휙 지나갔던 기억만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바티칸을 좀 더 제대로 보고 싶어서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모든 여행 일정을 준비했고,

그 일정 가운데 달구지 투어를 통한 바티칸 투어를 계획하게 되었는데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람 심리가 가능하면 가격이 저렴한걸 찾게 되지만,

너무 가격이 저렴하면 서비스의 질에 대해 의심을 하게 되고 뭔가 망설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달구지 투어를 와이프가 예약했을때 그런 마음이었지만

달구지 투어의 가격이 저렴한 이유를 가이드님께서 설명해 주시고

(지나친 이윤을 추구하기 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

 

'저희 달구지 투어는 고객 한분 한분을 소중히 모십니다'

라고 여행객분들이 지칠때 쯤 재미로 간간히 날려주시던 멘트를 들으면서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의 유랑 카페에

이번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왔을때 여행준비 및 현지에서의 몇가지 팁에 대해(여행 후기는 아니구요)

글을 게시했는데 그 글에도 달구지 투어에 대해 내용을 올렸습니다.

(너무 자세히 적으면 달구지 투어 관계자인 줄 알까봐 간략히 이용 후기를 적었습니다 ^^;)

 

http://cafe.naver.com/firenze/2153474

 

조회 건수가 1,000건이 넘었으니

아마 앞으로 달구지 투어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게 될 분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초심을 잃지 마시고

항상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서비스로

'저희 달구지 투어는 고객 한분 한분을 소중히 모십니다~'라고 하셨던 그 말씀대로

항상 여행객들이 최고로 뽑는 여행사로 성장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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