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로마역사 명 강의 ~
현경동 교수님 안녕하셨습니까 ? ^^
가이드 하셨던 분이 교수님 이셨어요 ??
농담이 아닙니다.
내 일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열심이신 분, 진정한 전문가이셨습니다.
저는 얼마 후이면 60으로 접어드는, 개인적으로는 업무 상 여러 나라들을 다녔고,
그 중 일 하면서 가장 많은 고생을 하였고 추억이 많았던 이탈리아를
제 짝꿍과 같이 오려고 오랜 시간을 벼르고 별러서 한참 만에 로마에 발을 딛었습니다.
그 때 물론 트레비 분수에 동전도 한 움큼 넣으며 제 짝꿍과 꼭 같이 오게 해 달라고 했었구요 ~~~
이제 껏 해외 관광 ~~ 하면 비용문제, 쇼핑문제, 등
좋지 않은 사항들이 매스컴에 소개가 많이 되어서
달구지의 홈피에 있는 가격 ~~으로 실제 전용 버스 투어가가능 할까? 하며
한국에서 반신 반의로 일단 접수 해놓고 여행 후기를 보니 칭찬의 말씀 들이 많길래
그 마저도 ~ 회원 관리 잘들 하시네 ~~~하며,
"에이 ~ 로마 가서 만약에 버스가 없으면 사람이라도 있을 것이고,
그마저도 없으면 종합 합반 강의 라도 해 주겠지 ~하면서
로마에 도착한 다음 집합 장소인 싼타마리아 성당으로 가보니, 정말그 성당 앞에
버스 한대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단 안도의 미소 가 ~~~
오신분 출석체크 후 소주 한잔 같이 했으면 하는 영화배우 조형기 씨를 닮은 분이
현경동 이 제 이름 입니다. 하면서 안내를 시작 하시는데 ~~~
그 해박하고 넓은 로마와 천주교 기독교에 대한 역사와 지식 ,
그러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열강에 내가 지금 여행 온 거 맞아 ?하는 생각이 날 정도여서
여쭈어 보니 성지순례 안내 20 년 경력 이라고 하시는데
세계사 중, 로마시대 강의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인터넷에 로마에 관하여 검색을 하면 많은 정보들이 나옵니다만
눈 앞에 보여지는 전경 들에 대하여 일일이 하나 하나 쉬지 않고
실시간으로 설명을 듣는다는 것은 현경동 교수님 만의 특강이겠지요 ^^
기회가 된다면 TV 토론을 하여도 손색이 없으실 것입니다.
9월 6일 기온은 34 도 35 도 땡볕인데, 그래도 우리 덜 더러 행운 이라며
8월 내내 40 도를 웃도는 기온일 때 오신 분들은 옷이젖었다, 말랐다 하며 다니셨다고.
엄살 ? 부리지 말라는 식의 위트와 재치도 더위를 잊게해 주었습니다.
콜로세움 앞에서는 인증 샷 들을 개인별로 해 주셨는데
카메라 앵글이 잡히지 않자 들어 누워 가면서 까지 촬영을 해 주시던데
어 ! OVER 하는 거 아냐 ? 하기에는 너무도 진지한 모습에 흐뭇 하였습니다.
저도 사진을 사랑하는지라 ~~~
다른 여행지에서 경험이 많았던 터에 기사 팁을 생각 하고 있었는데,기사 분께 팁을 드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객들이 팁을 받은 셈이 되었습니다.
적지만 작은 배려 ~~
이탈리아는 잘 아시는 대로, 슈퍼에서 실온 물 한 병에 0.6 유로, 냉장고에 있는 것은 1유로 ~ 1.2 유로
관광지 포장 샵 에서는 3유로, 식당에서는 5유로 ~ 7 유로하는데
전용 차 냉장고에 시원한 물 한 병을 슈퍼마켓 가격인 1 유로에제공을 하여 주셨으니 적지만 이 역시 오랜 경험이 준비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여 보았습니다.
적지만 작은 배려 ~~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
정말 이지 세 번 놀랐습니다.
.
1. 이 가격에 버스 투어하고 있는 것맞네 ~~~
2. 정말 별도 바가지 없네 ~~
3. 가이드 맞아 ? 교수님 2 시네 ~~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제짝궁과 지인들과 함께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 또 오게 해달라고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또던지고 또 던졌으니, 다시 가게 되겠지요. ^^
캐나다에서 오신 노 부부님과 자제분 (70 대),
일본대학교 교수님 부부(60 대), 대만 농진청에서 근무 하시는 부부 40대),
아드님과 오신 용감한 숙녀분 (마치 20대처럼 보이는 워킹 맘 ~~)
그리고 커피 전문가 20 대 30대의 젊으신 분들 ***
사진에 계신 모든 분들과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건강 하십시오.
현경동 교수님 !
다음에 만날 때는 꼭 이태리막걸리 한잔 ( Vino Roso ) 하시자구요 ^^
박헌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