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십니까?

투어를 받은 날짜에 비해서 후기가 너무 늦었네요. 

한국 도착해서 추석을 지내고 한숨 돌리다보니 이제야 시간이 되네요.

저는 사실 '로마에서는 바티칸 투어랑 남부투어만 받으면 되겠지.'

하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달구지에 남부투어를 신청했고요.

바티칸 투어는, 제가 신청하려고 하는 날 예약이 마감되었다고 해서

다른 여행사의 투어를 신청하게 되었고요.^^;;

로마에 도착한 첫날, 로마를 쭉 둘러보았습니다.

나쁘지는 않았는데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둘째날은 다른 여행사에서 바티칸 투어를 받았고,

셋째날은 달구지 여행사에서 하는  남부투어를 갔습니다.

달구지 여행사 남부투어 가격 싸잖아요.

그래서 걱정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텐데,,

정말 좋습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되요!!

저 진심으로 다른 여행사 투어 신청 했으면 정말 후회할뻔했어요.ㅠㅠ

음.. 예를 들면

원래는 100만원인 프라다 가방 A가 있는데

이걸 '가' 가게에서는 100만원에 팔고, '나'가게에서는 거품을 뺴고 50만원에 팔아요.

그런데 사람들이 ' 프라다는 원래 비싸잖아. '나' 가게 제품은 너무 싸니까 짝퉁이거나 별로일꺼야..' 하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가'가게나 '나' 가게에서 팔았던 게 같은 가방이고, 모두 진품이었다는.

이럴때 100만원에 프라다 가방을 샀다면, 집에와서 울겠죠.ㅠㅠㅋㅋ

여기서 '나' 가게가 바로 달구지입니다.^^

너무 좋았는데, 그냥 좋다고만 하면 와닿지 않으실거 같아서 예를 들어봤는데, 이해가 되실런지.ㅋㅋ

그런데 정말 타여행사에 비해서 점심을 부실하게 주는 것도 아니고,

여행지 중에서 한 곳을 빼놓고 보는것도 않는데 가격은 정말 저렴^^

아!!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로마의 휴일'을 틀어주셔서 보면서 왔는데,

그 영화를 보고 다음 날 로마를 둘러보니까 또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정말 좋았던 것은 로마시내투어입니다.

13일날 투어를 받았는데,

14일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서, 원래 예정은 13일을 로마에서 그냥 조용하게 혼자 보낼 생각이었는데,

로마에 도착한 첫날, 혼자 로마를 쭉 둘러보았을 때 좋긴 좋은데 뭔가 아쉽더라고요.

나쁜건 아닌데, 아쉬움이 강했어요.

그래서 남부투어 때 가이드님께 자리 있으면 좀 알아봐달라고 해서 시내투어를 받게 되었는데요.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로마는 알고 보면 존경심이 드는 도시이고, 모르고 보면 그냥 돌만 많은 나라!' 라는 것입니다.

가이드님이 워낙 많은 지식들을 알고 있으시고, 설명을 잘 해주셔서 더 좋았던 것도 있었겠지만.

첫날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그냥 로마를 둘러보았을 때와,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둘러 본 로마는 정말 달랐습니다.

제가 여기에 후기를 올리는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바티칸 투어나 남부투어는 알아서들 잘 신청하시는 거 같아요.

저도 그 두개는 한국에서 미리 신청을 했었으니까.

그런데 로마에서 제일 중요한게 저는 '로마시내투어'인 거 같아요.

처음엔 유랑이나 이런 홈페이지에서

로마시내투어 받았다는 분들을 보면, 저런걸 왜 받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로마 가시는 분들!! '로마시내투어' 꼭 받고 오세요.

전 바티칸이나 남부보다는 로마에서는

로마시내투어가 최고인 거 같아요. 정말 마음에 남는 것도 많았고.

짧게 쓰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마지막으로,

달구지여행사 더더더 번창하시기를. 여행사가 잘 되서 좋은 상품이 더더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달구지 덕분에 로마에서의 여정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잊지 말고 로마시내투어 꼭 받으세요!!!